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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

[엠플러스한국] 굼벵이, 고소애 건강식품 변신

작성일 19-10-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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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조회 3,6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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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민용법에서 찾은 역발상

국내 식용곤충 최초 미국 FDA 승인


이제염오 처염상정( 온갖 더러움을 떠나서 더러운 곳에 있어도 항상 깨끗하다) 연꽃의 미덕을 일컫는 말이다. 연꽃 같은 벌레가 있다. 굼벵이다. 굼벵이가 건강식품으로 변신했다.


동의보감(탕액편 권2)에서는 굼벵이를 제조라고 한다. "성질은 야간 차고 맛이 짜며(...) 나쁜 피, 어혈, 저림, 신경통, 눈의 군살, 눈 침침하고 흐려 잘 안 보임, 백먹, 뼈가 부스러지거나 삔 부상, 쇠붙이에 다쳐 새살이 잘 듣지 않는데 쓴다. 젖이 잘 나오게 한다" 간 기능을 회복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이 뭉쳐 혈전이 된 어혈 등 혈관질환을 개선하면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신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풀어쓸 수 있다.

정희도 제이케이파트너스 대표는 동의보감은 물론 민간요법으로도 전해오는 굼벵이의 효능에 대해 오래전부터 확신을 갖고 있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사육 환경에서 철저한 제조공정을 통해 '건강한 식용곤충 식품'을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 2016년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유충)와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를 건강식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나서자 주변 사람들은 뜯어말리기 바빴다. 당시만 해도 굼벵이에 대한 인식이 식품으로는 거북했기 때문이다.

그의 역발상은 오래 이어져온 민간요법에 대한 믿음에서 나왔다. 다양한 연구개발과 시도를 이어갔다. 굼벵이는 사육 온, 습도 조절이 쉽지 않고 제조공정이 까다로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는 최근 갈색거저리유충을 건조한 '건조 고소애' 고소애를 분쇄 과립형태로 만든 '웰뱅', 그리고 굼벵이를 환으로 만든 '힘내라굼' 제품화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제이케이파트너스는 국내 식용곤충 업계 최초로 미국 FDA에 승인을 얻는 개가를 올렸다. ISO22000  인증도 받았다. 제품의안전성과 제조 공정과정의 표준화를 인증받은 것. 그의 역발상과 고집이 이룬 성과였다.

미국 FDA 승인과 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품 문의가 급증했다. 특히 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굼벵이와 고소애의 단백질 함유량은 쇠고기의 2~3배다.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아서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대체할 '미래 식량 자원'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정희도 대표는 "이 제품들은 기력이 쇠한 어르신들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 등 남녀노소에 필요한 영양소를 담고 있다. 간질환이 있거나 만성피로를 느끼는 분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의 숙취 해소용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상곤(전 대구한의대 교수) 한의사는 '낮은 한의학'(사이언스북스, 2011년 펴냄)에서 굼벵이를 연꽃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굼벵이의 배를 갈라 보면 볏짚이 들어 있다. 두엄과 같은 더러운 곳에서 살면서 온갖 지저분한 것을 섭취하지만, 그것을 몸속에서 깨끗하게 소화하는 것이다." 이 가을 지친 몸에 연꽃 차를 마시듯 우리 몸을 맑게 하고 기력을 복돋우는 것은 어떨는지. 하늘은 높고 건강 챙기기는 간편해졌다.


김진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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